다낭 클럽 현황

동남아 여행 좀 다녔다, 황제 코스콤 밟아 봤다고 하시는 분들은 안 그러시지만, 동남아 처음 나오거나 경험 별로 없으신 분들은 꼭 클럽 방문을 원하십니다. 클럽 좋습니다. 당연히 한국보다 월등하게 저렴하니 놀러 갈 만한데 그 이상은 없습니다. 물론 정말 순수하게 클럽을 즐긴다는 관점에서 가신다면 정말 좋지만, 저희가 목적이 그뿐이 아니지 않겠습니까!? 그러기에 제가 그래도 이곳에 사는 입장에서 몇 자 적어 보려 합니다. 

다낭 클럽을 오실 때는 목적을 딱 정하고 오셔야 합니다. 오늘 나의 남자 동료들과 (친구들과) 아주 놀아보겠다! 하신다면 강 추 드리지만, 베트남, 다낭이 시골 애들 한국 남자만 보면 뻑가겠지? 라는 목적으로 오신다면 절대 비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너무 당연하게도 외모가 아우라 비출 정도면 가능하죠. 이런 분들은 사우디 사막 한가운데 둬도 알아서 생깁니다. 하지만 평범하다면 정말 어렵습니다. 그리고 외모는 둘째라 친다 해도 우리는 말이 안 통하지 않습니까!? 그렇기에 더더욱 외모로만 승부를 봐야 하기에 다낭 클럽에서 일반인 꼬시는 건 정말 어렵습니다. 베트남은 동남아이긴 하지만 문화가 중국 쪽 문화가 많이 섞여 있습니다. 즉 유교 바탕이란 것입니다. 그렇다고 꽉 막혀 있고 닫혀 있는 마인드라는 건 아니고, 당연히 한국인에 대해 우호적인 감정이 있는 것도 맞지만 여행을 와서 몇 시간 만에 꼬셔서 나가는 게 어렵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다낭 클럽이 정말 살벌한 건 대부분 클럽에 일반인은 없습니다. 만약에 내가 신짜오 했는데 술 들고 왔다? 나한테 우호적이라고 하면 98퍼센트 확률로 일하는 친구들입니다. 그녀들은 순순히 호텔까지 따라왔다면 다음날 가라오케보다 비싸게 돈을 요구할 확률 99퍼센트입니다. 

다낭 클럽을 재밌게 즐기시려면 제가 추천해 드리는 건 에코 걸이나 가라오케 초이스를 보신 다음에 그 친구들과 클럽으로 넘어가는걸 추천해 드립니다. 이렇게 하시면 두 가지 장점이 있습니다. 하나는 그날의 그 자리에서 여자에 대한 고민이 없어진다는 점과 또 하나는 다낭이라는 관광도시에서 탕 안 맞고 클럽 테이블 값 낼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현지인이 같이 있을 때는 조금이라도 싸고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낭 클럽 몇곳 있고 잘되고 있고 좋은 곳도 많습니다. 하지만 분명하게 알고 가셔야 하는 건 이곳에서 여자를 찾는 그런 건 정말 힘들다는 점입니다. 바쁜 일정, 귀환 일정 오셨으니 순간을 놀아도 즐겁게 놀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기에 깔끔하게 처음부터 여자랑 들어가서 온종일 편하게 즐기는 일정을 너무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