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 스파 다녀왔습니다 가성비 좋네요

제가 번잡한거를 싫어하고....딱히 관계 맺는걸 좋아하는 성격은 아니라서 ㅎㅎ 성욕도 많이 줄고 나이도 있다보니..그렇다고 오래간만에 와잎없이 일탈인데 간단하게 할만한거 없나 찾고있었는데 마침 얼마전에 손으로 해주는곳 생겼다고 여기 실장님에게 추천 받아 이용해봤네요..저는 평소에도 이런 업소를 자주 다니지 않기 때문에 이런곳은 으슥하고 퇴폐적이고 어두울줄 알았는데...의외로 버젓한 호텔건물에 4성호텔이었던것 같은데 ㅎㅎ 호텔건물에 깔끔하고 쾌적하게 되어있어서 놀랐고..또한 저말고 커플 손님도 있는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민망해서 여쭤보진 못했지만 아마 제생각엔 마사지를 주력으로 하고 이런 서비스가 부수적인곳 같더군요. 여하튼 그런 덕인지 몰라도 매장이 너무 퇴폐적이고 어둡지 않아서 거부감은 없었습니다. 

기본 코스를 안내 받고 탈의실에서 탈의한뒤에 땀에 쩌들어있었는데 마침 샤워도 가능하기에 샤워 가볍게 하고 방으로 안내 받았습니다. 방은 제 느낌에 아늑했습니다. 그래도 호텔이라 그런지 제가 이곳에 와서 다녀본 마사지 업체보다는 훨씬 크고 깨끗했습니다. 냄새도 좋았고 수건이나 침대가 눅눅하지도 않고 아주 좋았습니다. 조금 기다리니 노크 소리와 함께 마사지사 분이 입장했고 마사지를 먼저 받았습니다. 그런데 제가 여지껏 받은 다낭 마사지 중에서 마사지자체만 보면 제일 잘하더라고요...뭔가 마사지 할때 그냥 힘만 쓰는 마사지사가 있고 근육자리나 혈자리 같은걸 알고 누르는 마사지사가 있는데 이곳은 정확하게 자리를 잘짚어서 정말 좋았습니다..안그래도 날개축지라고 하나요 그 부분이 아주 아팠는데 시원하게 풀어주셨습니다. 

마사지를 한시간 정도 받은뒤에 다른 마사지를 받았습니다..제가 그렇게 성욕이 왕성한 편은 아닌데도 희안하게 참 ㅎㅎ 잘 하시더군요..역시 전문가다웠습니다. 섹슈얼한 느낌도 좋았지만 뭔가 좀더 스킬풀하고 테크니컬한 손동작과 동선이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가 살짝 지루이긴 한데 이것도 이상하게 쓱쓱하고 나니까 5분채 안되어 마무리 했습니다...간만에 시원하게 한번 뽑은거 같네요 ㅎㅎㅎ

결론적으로 가성비가 아주 훌륭했으며 제가 생각한 그런 어두컴컴한 분위기가 아니어서 좋았고..추가적으로 사우나 시설 이용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사우나 매니아 이기도 한데 눈치 없이 너무 오래 사용한건 아닌가 싶지만 어쨋든 사우나 시원하게 이용했습니다..아무쪼록 앞으로 방문 하실 분들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훌륭한 서비스 였습니다.